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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하자나/개인적인 끄적임

나와의 소통 - 고민하는 힘

삶은 멀까? 이런 고민은 어쩌면 중,고등학교 때 나는 누구지? 내가 혹시 무적인가? 난 죽으면 대체 어떻게 되는 거야? 이런 고민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

전자든 후자든 답이 이거야! 라고 말할 수 있는 것도 없으려니와 옛 성인들도 이런 고민을 지속적으로 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처럼 진지한 것부터 사소한 것까지 많은 고민들을 달고 산다. 이런 과정들은 어쩌면 우리를 발전시키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오르게 하기도 하지만 어느 순간에는 무기력해지고 우울해지기도 쉽상이다. 어쩌면 이것에 대해 답을 찾는 것보다 이런 사실들을 인정하고 받아드리는게 맞다고 생각된다. 그럼으로써 스스로 한번 더 진지해지고 깊게 사색하게 되는 것 같다. 

나와의 소통 - 고민하는 힘


하지만 가끔 그 사색에 너무 빠져서 타인의 말이 들리지 않을 때가 있다. 그게 직장에서라면 상당히 힘들어지겠지만 일상생활이라면 아주 가끔은 그것도 멋진 고독의 냄새를 풍기는 매력적인 사람으로 보이기도 한다. 언제부턴가 난 이런 사색이 점점 줄어들었다.


 사색보다는 친구와 한잔 술에 혹은 가벼운 농담으로 그렇게 넘기는 습관이 생긴것 같다. 그것이 그동안 좋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느순간부터 가끔은 그런 시간이 다르게 보면 나의 자아와 대화하려는 혹은 이해하려는 노력의 시간이 없어져 버린 건가 하고 생각되었다. 자신의 정체성은 죽기전까지 탐구하는 것이 사람이고 죽어서 이름을 남기고자 하는 것도 그 이유때문이다. 돈을 많이 벌어도, 주변에 사람이 많아도, 사회적으로 직급이 높고 명성이 드높아도 내 스스로의 자아에서 멀어진 사회적인 자아속에 혼동되어 살아간다면 언젠가는 반드시 그 괴리감이 느껴질 것이리라. 이 글도 어쩌면 그런 나와의 소통을 하고 싶은 욕구에서 쓰게 되는 것이다. 주저리 주저리 오늘부터 나의 궁시렁 거리는?? 요상스런 글들은 계속 될 것이다. to be continue...